두산 민병헌 /사진=뉴스1 |
두산 민병헌이 창원 마산구장을 침묵에 빠트리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개인 첫 포스트시즌 만루 홈런이다.
20일 창원 마산구장.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NC-두산전.
민병헌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 기회서 해커의 초구 체인지업(133km)를 공략,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비거리 105m).
민병헌의 그랜드슬램으로 두산은 2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5-0 리드를 잡았다.
한편 이 홈런으로 올해 플레이오프 3경기 연속 만루 홈런이 터졌다. 잠실 1차전에서는 NC 스크럭스, 2차전에서는 두산 최주환이 각각 만루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