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1패' 떠안은 KIA, 이제 필요한 것은 '망각'

PS특별취재팀 김동영 기자(광주) / 입력 : 2017.10.26 09:30 / 조회 : 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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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토종 에이스'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뼈아픈 1패를 당했다. 두산 베어스에 패하며 한국시리즈 1차전을 내줬다. 아쉬움이 적잖이 남는 경기가 됐다. 이제 2차전이다. 지금 KIA에 가장 필요한 것은 '망각'이다. 1차전은 잊어야 한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전에서 3-5의 패배를 당했다.

선발 헥터가 호투하다 4회부터 흔들린 것이 컸다. 여기에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이쪽이 더 치명적이었다.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지만, 그 이상이 없었다.

그렇게 1차전을 내줬다.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횟수는 33회 가운데 25회에 달한다. 75.8%다. 그만큼 1차전이 중요했다. 하지만 KIA는 이 중요한 1차전을 잡지 못했다.

이제 2차전이다. 선발로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나선다. 어쨌든 1차전은 끝났다. 이기고 봐야 한다. 그래야 1승 1패 상황에서 잠실로 갈 수 있다. 오히려 승리의 기운을 안고 서울로 향할 수 있기에 더 승리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1차전을 잊는 것'이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1차전이다. 그래도 여기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 내 마음 같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다. 지나간 일이기 때문이다. 2차전은 다르게 임해야 한다.

위안도 분명 있었다. 버나디나가 홈런을 쳤고, 안치홍이 2안타를 때렸다. 약점으로 지목됐던 불펜도 단단했다. 심동섭-임창용-김세현이 올라와 1이닝 무실점씩 만들어냈다.

기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1차전이다. 2차전은 달라야 한다. 한 경기를 했기에 감각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김기태 감독은 1차전 이후 "오늘 경기 빨리 잊고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2차전 승리에 대한 열망이 엿보였다. 당연한 부분이기도 하다.

결국 1차전 패배를 잊는 것이 가장 좋다. 생각을 계속 하면 더 침체될 뿐이다. 한국시리즈는 단기전이지만, 한편으로는 단기전이 아니다. 길게 볼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뒤를 돌아보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망각'이 필요하다. 잊어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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