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마동석 "명예 경찰관, 어릴적 꿈 이뤄졌다"(종합)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10.25 15:0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배우 마동석이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어릴 적 자신의 꿈을 털어놨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게스트로 마동석과 이동휘가 출연했다.


마동석과 이동휘는 오는 11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부라더'에서 형제로 출연, 첫 호흡을 맞췄다.

마동석은 이동휘에 대해 "센스있고 매력있는 친구"라며 "실제로 작업할 때는 진지하고 섬세하다"라고 칭찬했다. 이동휘는 마동석에 대해 "동석 선배님과 다툼 신이 있으면 오히려 내 몸에 멍이 든다. 맨손으로 벽을 치는 기분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동석은 '부라더'를 촬영하며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17도의 날씨에 세 달 정도 촬영했다"면서 "특히 상복을 입어야 해서 짚신을 신고 촬영했는데 발이 너무 시려웠다. 안동이 너무 춥더라"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또한 이동휘에게는 극중 '안동 미남'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감독님에게 '미남' 콘셉트를 없애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에 마동석은 "그냥 미남이 아니라 '안동 최고의 미남' 콘셉트라 형이 항상 동생의 외모를 질투한다"고 영화 속 내용을 덧붙였다.

마동석은 '부라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마동석은 "'부라더'는 휴먼 코미디다. 가족이야기라서 처음에 많이 웃으시다가 나중에 눈물을 보이실 것"이라며 자신이 '부라더'를 선택했던 이유도 이어 공개했다.

마동석은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도 있고, 어머니와 숨겨졌던 일화도 나온다. 이러한 감동적인 시나리오 때문에 영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마동석은 최근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된 것에 대해 "계급은 없다. 그냥 명예 경찰이다"라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도움되는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렸을 때 집에 무기를 든 도둑이 들었다. 위급한 상황이라 경찰이 이런 분들을 잡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그래서 꿈이 경찰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휘는 조성모 모창을 닮은 듯 안 닮은 듯 따라 해 폭소를 자아냈다. DJ 컬투는 가만히 이동휘의 모창을 듣던 중 "아픈 조성모 아니냐"라며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 석봉(마동석 분)과 주봉(이동휘 분)이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이하늬 분)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