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보이스퍼, 故김광석 특집 값진 첫 우승 '감격'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7.10.28 19:5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그룹 보이스퍼가 진심을 담은 무대로 '불후의 명곡'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가수 고(故) 김광석 특집이라 더욱 값진 우승이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전설 故 김광석' 특집이 펼쳐졌다. 보이스퍼는 입대를 앞둔 남자들의 진심을 담은 무대로 430표의 고득점 우승을 이뤄냈다.


첫 무대는 파워 보컬 손승연이 열었다. 손승연은 "김광석 선배님의 추모공연에 참여한 적이 있다"며 각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손승연은 '사랑했지만' 무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손승연은 무대를 마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김용진이 '너무 아픈 사랑은 아니었음을' 무대를 선보였다. 김용진의 첫 단독 무대였다. 김용진은 중저음의 허스키 목소리로 담담하게 이별을 노래하며 감동을 키웠다. 김용진은 373표를 얻으며 손승연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출연자 옴므는 '서른 즈음에'를 선곡했다. 옴므는 감성적인 두 남자의 보컬을 마음껏 뽐냈다. 두 사람은 가성과 진성을 자유롭게 오가며 노래의 아름다움을 키웠다. 노래 후반 절규하는 듯한 옴므의 목소리는 감동을 배가시켰다. 옴므는 391표로 새롭게 1승을 가져갔다.


손호영은 가장 좋아하는 노래 '그날들'을 선곡해 다음 무대를 꾸몄다. 손호영은 "김광석이 가진 목소리의 힘을 닮고 싶다"며 故 김광석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다. 손호영은 담백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정성을 가득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손호영은 418표의 높은 점수로 승리했다.

다섯 번째 무대에는 홍경민과 이세준 등 다섯 명으로 구성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팀이 올랐다. '그 여름 동물원' 팀은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선곡해 통기타와 하모니카 연주 등 색다르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했다. 조화로운 다섯 명의 목소리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는 큰 감동을 선물했다. 급이 다른 감동의 무대를 선물한 '그 여름 동물원' 팀은 426표의 고득점으로 1승을 가져갔다.

여섯 번째로 백아연이 '거리에서'를 불렀다. 백아연은 청아한 목소리로 애절한 마음을 표현하며 감동을 키웠다. 무대를 감상한 정재형은 "왜 백아연의 노래가 음원 차트 1위를 하는지 알겠다"며 감탄했다. 백아연은 짙은 감동을 남겼지만 '그 여름 동물원' 팀 426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마지막 무대에서 보이스퍼가 '이등병의 편지'를 불렀다. 보이스퍼는 "곧 군대를 가야 할 저희의 이야기라 공감이 된다"며 진심을 담은 무대를 꾸몄다. 네 사람의 감정이 묻어난 무대에 관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보이스퍼는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우승에 도전했고, 결국 430표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