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특전사 배치 당황..고통 속 즐거움 찾았어요"

증평(충북)=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0.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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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이승기 /증평(충북)=임성균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0)가 특전사 군 생활을 마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31일 오전 9시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제13공수특전여단 정문 위병소 인근에서 짧은 전역 행사를 갖고 특전사 부대에서 군 생활을 마친 생각을 밝혔다.


이승기는 이날 "사실 특전사로 배치가 났을 때 굉장히 놀라고 당황했다"며 "군 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다. 그래도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말처럼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이어 "아직 제대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시간이 좀 지나야 내가 군대를 제대한 것을 실감할 것 같다. 다치지 않고 1년 9개월 동안 군 복무를 마쳤다. 이 시간 동안 많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지난 2016년 2월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대, 현역 군 복무 생활을 시작했다. 이승기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이후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 배치를 받고 약 2년 동안 군 생활을 이어갔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다. 이후 '넌 내 여자라니까'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고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승기는 이외에도 드라마 '구가의 서', '더킹 투하츠',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활동했다. 또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을 비롯해 tvN '신서유기', '꽃보다 누나' 등 예능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선사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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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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