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군기 빠져야 컴백 잘할텐데..7시반 되면 깰듯"

증평(충북)=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0.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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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이승기 /증평(충북)=임성균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0)가 아직 자신에게 군기가 남아있는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승기는 31일 오전 9시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제13공수특전여단 정문 위병소 인근에서 짧은 전역 행사를 갖고 군 제대 소감을 전하며 "아직 군대를 너무 사랑해서 군기가 아직 덜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이날 "군기가 좀 그래도 빠져야 연예인 생활도 잘 할 텐데 아직은 오전 7시 반만 되면 바로 벌떡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특전사에서 군 생활을 잘 마치고 이를 통해 에너지도 잘 받았다"며 "그 에너지와 배움을 갖고 빠른 시간 내에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승기는 지난 2016년 2월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대, 현역 군 복무 생활을 시작했다. 이승기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이후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 배치를 받고 약 2년 동안 군 생활을 이어갔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다. 이후 '넌 내 여자라니까'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고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승기는 이외에도 드라마 '구가의 서', '더킹 투하츠',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활동했다. 또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을 비롯해 tvN '신서유기', '꽃보다 누나' 등 예능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선사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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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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