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순 "하메스, 투지있게 압박한다면 저지 가능"(일문일답)

수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1.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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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순 /사진=박수진 기자


'최투지' 최철순(30·전북 현대)이 하메스 로드리게스(26·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비책을 공개했다. 투지 있는 플레이로 맞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2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FIFA 랭킹 13위의 강팀 콜롬비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나흘 후인 14일 오후 8시에는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세르비아(FIFA 랭킹 38위)와 연이은 평가전을 펼친다.


6일 오후 2시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소집된 대표팀은 6일과 7일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두 차례 훈련을 완료했다. 이어 8일 오후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한 인터뷰를 임한 다음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초반 20분만 공개된다. 이후 10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최철순은 상대 '에이스' 하메스에 대해 "워낙 기술이 뛰어난 선수"라면서도 "그렇지만 투지 있는 플레이로 압박한다면 저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철순과의 일문일답.


- 대표팀에 고질적인 고민이 풀백 쪽인데.

▶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 경기장에서 달라진 모습을 증명해보도록 하겠다.

- 공격이 풀백에서 시작한다고 하는데, 콜롬비아전에 임하는 각오.

▶ 실점 하지 않으며 잘해야 비긴다. 무실점뿐 아니라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신경을 써서 세밀한 부분을 놓치지 않겠다.

- 3백과 4백 혼용할 가능성이 크다.

▶ 어떤 것이든 경기장에 나가면 할 수 있는 모습을 최대한 보여드리겠다. 투지있는 플레이로 제 역할을 하겠다.

- 주로 하메스 로드리게스 비디오를 많이 봤다고 하는데.

▶ 워낙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 그렇지만 투지 있는 플레이로 압박한다면 저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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