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전 앞둔' 대표팀, 세트플레이 훈련에 중점

수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1.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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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둔 대표팀이 훈련을 20분만 공개하며 세트플레이를 가다듬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2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FIFA 랭킹 13위의 강팀 콜롬비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나흘 후인 14일 오후 8시에는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세르비아(FIFA 랭킹 38위)와 연이은 평가전을 펼친다.


6일 오후 소집된 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 이후 권창훈, 기성용, 구자철 등 유럽파 선수들은 회복 훈련에 전념하며 전술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

하지만 8일부터는 달랐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차례 세트플레이 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은 이날 오후 긴 시간을 할애하며 비디오 미팅을 가졌다. 토니 그란데 코치의 주도로 진행된 이 미팅에서 콜롬비아 대표팀 경기가 담긴 영상을 틀어 놓고 진행됐다.

비디오 미팅이 길어지며, 오후 5시 10분으로 예정된 오후 훈련이 조금 늦춰지기도 했다. 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 현대) 등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선수들도 이구동성으로 콜롬비아 선수들 특히 하메스 로드리게스(26, 바이에른 뮌헨)의 움직임이 담긴 영상을 봤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훈련은 초반 20분만 공개하면서 진행됐다. 비공개 훈련으로 바뀐 훈련에서 전술 훈련과 함께 구체적인 상황을 부여하는 훈련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표팀은 8일 오후 6시 30분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다음 7시부터 공식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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