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기성용 한 목소리 "평가전 준비 만족스럽다"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1.0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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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과 기성용(왼쪽부터) /사진=뉴스1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47)과 '주장'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한 목소리로 평가전 준비에 대하나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2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FIFA 랭킹 13위의 강팀 콜롬비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나흘 후인 14일 오후 8시에는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세르비아(FIFA 랭킹 38위)와 연이은 평가전을 펼친다.


6일 오후 2시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소집된 대표팀은 6일과 7일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두 차례 훈련을 완료했다. 이어 8일부터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시작했다.

경기를 하루 앞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터뷰실에서 공식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태용 감독과 기성용은 콜롬비아 취재진과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태용 감독의 표정은 소집 첫 날(6일)에 비해 많이 밝아지는 모습을 살필 수 있었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이 소집 첫날부터 어느 때보다 집중, 마음가짐이 좋았다"며 "눈동자가 살아있다고 느꼈고, 이 시간 이후까지 뭔가 하나 더 보여주기 위한 마음가짐을 봤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선수인 기성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기성용은 "선수들도 준비를 상당히 잘하고 있다"며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기 위해 끝까지 훈련을 잘할 것이다"고 말했다. 좋은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신 감독과 기성용은 모두 좋은 경기를 다짐했다. 특히 기성용은 "이번에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게 된다면 자신감이 커질 것"이라며 "팬들의 기대도 생길 것이다. 우리에게 달려있다. 좋은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 믿는다"고 팬들의 여론을 바꿔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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