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미쓰에이 해체' 관심 보도.. 지아 "멤버들에 감사"

엄지은 중국뉴스에디터 / 입력 : 2017.12.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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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미쓰에이가 해체 소식을 알리면서 국내만큼 중국 현지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지난 27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소속 걸그룹 미쓰에이가 해체됐다"고 밝힌 뒤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중국 시나위러와 같은 주요 매체도 이 소식을 헤드라인에 띄우는 등 집중 보도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언론이 미쓰에이 해체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4명의 멤버 중 절반이 중국 출신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예측된다.

중국인 멤버 지아는 지난해 5월 전속 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팀을 떠나 중국에서 활동 중이고 페이의 경우 재계약을 맺고 끝까지 팀에 남아 있는 상태. 이번에 그룹이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향후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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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사진=지아 웨이보



이날 오후 멤버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지아의 해체 심경글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아는 "미쓰에이 해체 뉴스를 직접 보니 감회가 깊다. Fei-Jia-Min-Suzy가 있었기에 미쓰에이가 있었고, 미쓰에이가 있었기에 내가 있었다. JYP에서 한솥밥 먹던 3명의 멤버에게 감사하다. 10년간의 연습과 단련이 있었기에 오늘의 지아가 있을 수 있었다. 사람은 마땅히 홀로 서야 하고, 가장 감사한 것은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것. 앞으로도 내 음악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나는 아직 배움의 길을 가고 있기에 여러분들의 응원과 힘이 필요하다"라는 장문의 글을 작성,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다짐을 드러냈다.

한편, 2010년 4인조로 데뷔한 걸그룹 미스에이는 지난 2015년 미니 앨범 '칼라'(Colors)를 끝으로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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