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감독 "마지막 집중력 차이.. 더 강조할 것"

잠실실내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1.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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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현주엽 감독. /사진=KBL 제공





창원 LG 세이커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에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현주엽 감독도 경기 후 아쉬움을 표했다.


LG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삼성전에서 78-81로 패했다.

LG는 이날 전까지 SK-현대모비스-DB-전자랜드에 잇달아 패하며 4연패에 빠져 있었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다. 하지막 막판 득점을 허용하면서 아쉬운 재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마지막 집중력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커밍스 공격이 있을 것 같아서 이야기를 했었다.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동욱을 처음에 막자고 했는데, 그 부분은 잘 된 것 같다. 하지만 이관희와 천기범에게 점수를 주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선수들은 잘 움직여줬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다른 쪽에서 실점이 나왔다. 준비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더했다.

마지막 커밍스의 자유투 상황에 대해서는 "잡았을 때 바로 파울을 하기로 했다. 파울 2개 여유가 있었고, 1~2초 정도 보낼 수 있다고 봤다. 파울이 다소 늦어 자유투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외곽이 좋지 않았다. 어제 경기를 하고 와서 그런 것 같다. 어제 많이 뛴 선수들이 움직임이 둔하고, 컨디션이 떨어져 있었다. 대체적으로 선수들은 찬스에서 잘 던져줬다. 열심히 해줬다"라고 짚었다.

두 경기 연속으로 마지막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보완해야 한다. 외국인 선수도 많이 바뀌고, 김종규도 부상에서 돌아오는 등 연습 시간이 많지 않았다. 약점이 중요할 때 나온다. 다음 경기부터 더 강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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