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
"자칫 리시브 집중타를 맞을 수가 있어서."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공격수 김학민 투입 시점을 신중하게 재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원 감독은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전을 앞두고 김학민의 상태에 관해 "준비는 된 상태다. 시기를 보고 있을 뿐"이라 말했다.
박 감독에 따르면 김학민은 현재 100%에 가까운 컨디션이다. 박 감독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준비가 다 됐다. 시기만 기다리는 중이다. 컨디션 자체는 실전 감각만 찾으면 완전히 뛸 수 있을 정도"라 설명했다.
다만 "서브 리시브 집중 공략을 당할까봐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학민은 지난 시즌 공격종합 전체 1위 (공격성공률 57.12%)로 대한항공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페이스 회복에 애를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