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무실점' 윤성환 "강민호, 역시 국대 포수!" 엄지척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3.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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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좌)과 강민호





삼성 윤성환(37)이 롯데와 연습경기서 호투한 뒤 강민호의 리드를 치켜세웠다.


삼성은 1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연습경기에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무사 3루 기회서 손주인이 중견수 방면 끝내기 안타를 쳐냈다.

이날 삼성 선발 윤성환운 4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4타자를 상대하면서 49개의 공을 뿌렸다. 속구 최고 구속은 136km까지 나왔다.

윤성환은 등판을 마친 뒤 "아주 오래 전에 강민호와 대표팀 상비군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지만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강민호가 의도하는 대로 리드를 맡겼다. 이닝 중간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도에 대해 소통했다. 역시 국가대표 포수인 만큼 편하게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강민호를 치켜세웠다.

포수 강민호는 "역시 윤성환의 제구가 좋고 관록이 있다는 게 느껴졌다. 많은 대화를 통해 더욱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구단에 따르면 친정팀 멤버들과 악수를 나누던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윤성환에게 "윤성환이 이 시기에 벌써 136km가 나온다고? 너무 빠른 것 아닌가"라는 농담을 던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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