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캠프 만족..이용찬 선발·함덕주 셋업" (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3.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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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사진=박수진 기자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고 9일 귀국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만족스러운 캠프였다고 자평했다. 또한 이용찬을 선발, 함덕주를 셋업맨으로 기용하겠다고 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지난 1월 30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전지 훈련을 실시했다. 기초 체력 훈련과 전술 연마에 힘쓴 두산 선수단은 3주간의 1차 훈련 이후 2월 25일 한국을 거쳐 2차 전지 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떠났다.


미야자키서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 오릭스 버팔로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과 연습 경기를 치렀고, 자체 청백전까지 치르며 2018시즌을 대비했다. 이날 귀국한 두산 선수들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1일 오후 훈련을 재개한다.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부상이 없다는 것이 우선 큰 성과"라며 "우선, 이용찬은 5선발로 간다. 그리고 함덕주는 셋업맨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 일문일답.


- 캠프 귀국 소감은.

▶ 부상이 없다는 것이 우선 큰 성과다. 앞으로 1번 타자 등 여러 나머지 자리는 시범 경기를 통해 구상을 완료할 것이다. 그리고 젊은 투수들이 생각보다 괜찮다. 그 선수들은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

- 시범 경기가 축소됐는데.

▶ 그것은 10구단 모두가 똑같다. 큰 문제 아니라고 생각한다.

- 외인 3명에 대한 평가한다면.

▶ 캠프를 통해 지켜보니 괜찮았다. 3명 모두 자기들의 역할을 잘 해줄 것 같다.

- 캠프 MVP(오재일 이용찬)을 제외하고 성장한 선수가 있다면.

▶ 허경민이 타격적으로 많이 발전했다. 그리고 홍상삼이 1경기에 등판했는데 공이 아주 좋았다. 기대가 많이 된다.

- 2차 캠프 출국 직전 이용찬 함덕주의 보직이 고민이라고 했는데.

▶ 우선, 이용찬은 5선발로 간다. 그리고 함덕주는 셋업맨으로 갈 것이다.

-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고민거리가 있나.

▶ 고민이라기 보다는, 걱정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선수들이 잘해낼 것이다.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되는 네 선수가 있는데, 시즌 도중 상황을 봐서 변화도 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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