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 사진=박수진 기자 |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첫 캠프를 마친 김현수가 귀국 소감을 전했다. 개막이 기다려지고, 재밌게 야구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LG는 지난 1일 30일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를 실시했다. 약 3주간의 1차 캠프 이후 지난 2월 23일 일시귀국한 다음 2월 2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했다. 2차 캠프까지 마친 LG 선수단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김현수에게는 LG 유니폼을 입고 맞는 첫 캠프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4년 115억 원의 조건으로 LG와 계약한 김현수는 연습 경기에서 홈런 등 장타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김현수는 LG 소속으로 첫 캠프를 마친 소감에 대해 "똑같았다"며 "좋았고, 캠프를 통해 선수들과 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엔 "전혀 문제없다"며 "100%이며, 연습 경기에서 홈런이 있었지만 말 그대로 연습경기일 뿐이다. 여전히 부족하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과 똘똘 뭉쳐서 재밌게 야구하고 싶다"며 "성적이 좋아야 재밌는 야구가 될 것이다. 벌써부터 개막이 기다려지고 설렌다"는 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