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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한용덕 감독 /사진=박수진 기자 |
스프링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시범 경기 구상을 밝혔다. 선발 투수 5명은 확정이며,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여러 선수가 경합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지난 2월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 캠프를 실시했다. 이른 개막전을 앞두고 실점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렸고, 신인들을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총 12차례의 연습 경기를 치렀고, 2승 5무 5패의 성적을 거뒀다.
귀국 직후 취재진과 만난 한용덕 감독은 시범 경기 계획에 대해 "야수는 베스트 멤버가 거의 확정"이라며 "투수 쪽에서 젊은 선수들이 많아 시범 경기를 통해 한 번 지켜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6선발 체제도 고려하고 있는데, 외국인 투수 2명과 윤규진, 김민우, 김재영은 일단 선발 보직 확정"이라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한용덕 감독과 일문일답.
- 선발 구상은 끝났나.
▶ 외국인 투수 2명(샘슨, 휠러)과 윤규진, 김민우, 김재영은 일단 선발 보직 확정이다. 아무래도 선발을 처음 맡는 선수들이 많다 보니 상황과 상대를 보고 6선발 체제를 사용할 것 같다. 배영수, 송은범 등도 선발 후보다.
- 시범 경기가 짧은데,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
▶ 야수는 거의 확정이다. 투수 쪽에서 젊은 선수들이 많아 시범 경기를 통해 한 번 지켜보려고 한다.
- 조기 귀국한 박정진의 상태.
▶ 특별히 보고 받은 것은 없다. 애초에 조기 귀국 시킬 때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였다. 시즌 개막 하고도 급하게 호출하지는 않을 것이다.
- 수염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
▶ 아무래도 코치의 이미지를 벗고 싶기도 했다. 주변의 반응도 좋고, 앞으로도 기를 지는 계속 고민해보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