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사진=김창현 기자 |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맏형' 이승훈(30·대한항공)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승훈은 21일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윤성빈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승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 총 3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5개의 메달(금2, 은3)을 기록하며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최다 메달 보유자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떠올랐다.
수상 후 이승훈은 "이 상을 받을 거라 예상 못했다. 8년 만에 다시 한번 이 상을 받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35세에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서 "35살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많다. 'Old but Gold'라는 말이 있다. 나이는 올드하지만 실력은 골드한 모습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