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승장' 이을용 대행 "첫 승하기 힘드네요"

서울월드컵경기장=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5.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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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 감독 대행./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 이을용 감독 대행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5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2라운드에서 안델손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2경기 연속 무득점, 3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서울은 3승5무4패(승점15)가 됐다.

다음은 이을용 감독대행과의 일문일답.


- 총평은.

▶ 첫 승하기 힘들다(웃음). 나름대로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컸던 것 같다.

- 안델손 멀티골의 의미가 클 것 같은데.

▶ 그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오늘 멀티골로 시작했으니 다음 경기 때 더 넣을 것이다.

- 공격진에 대해.

▶ 에반드로와 안델손이 가장 신임하고 있다.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선 양쪽에 스피드가 있어야 한다. 전반 초반에는 미드필드에서 운영을 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득점 이후 미드필더가 우왕좌왕하는 것이 보였다. 앞으로 미드필드 훈련을 통해서 보완하겠다.

- 에반드로가 측면으로 가면서 공격적으로 변한 듯 한데.

▶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양쪽 사이드가 빨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더 빠른 템포 축구를 할 수 있다. 골게터 부재가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미드필드 짜임새가 있다. 이 부분이 골게터를 만회할 수 있다고 본다.

- 홍에서 첫 승이라 더 좋지 않나.

▶ 기분은 좋은데, 바로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오늘까지만이다. 상대팀 분석을 하겠다.

- 연승이 없는데. 다음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 강원전 경기를 봐야할 것 같다. 스리백으로 바꿨더라. 오늘 게임한 것을 다시 본 후 분석해야겠다. 좀 더 세밀하고, 압박하는 타이밍, 공격적으로 나갔을 때, 상대에게 공을 뺏겼을 때 어떻게 압박해야 하는지 등 보완하면 강원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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