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플레이어스'서 PGA 4년7개월만 우승..우즈, 공동 11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5.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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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심슨./AFPBBNews=뉴스1





웹 심슨(33·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 상금 1100만 달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심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하지만 심슨은 1~4라운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14언더파 274타의 공동 2위 그룹 칼 슈워젤(남아공), 지미 워커(미국), 잰더 슈펠레(미국) 등을 4타차로 제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심슨은 지난 2013년 10월 '슈라이너스 호스피탈스 포 칠드런 오픈' 이후 4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 1위를 차지했다.

심슨은 이날 전반 7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바로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잃었다. 후반도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10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한 심슨은 11번홀(파5) 버디를 잡아 이를 만회했다. 이어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언더파로 올라서는 듯 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 티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결국 1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4라운드 전까지 추격하던 그룹과 타수 차이가 커, 어렵지 않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의 우즈는 이안 폴터(잉글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최종 합계 8언더파로 공동 3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 대회 2연패에 나섰던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3언더파 285타 공동 6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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