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PK 판정 벌써 14회… VAR 영향일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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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페널티킥 월드컵’으로 가고 있다. 총 28경기가 끝난 현재 14회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번 월드컵은 유독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횟수가 많다. 2경기에 1번꼴로 주심의 휘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있다. 현재까지 14회로 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선언된 전체 페널티킥 횟수 13회를 넘어섰다.


페널티킥으로 인해 승부가 결정되는 경기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은 스웨덴전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일본이 콜롬비아에 2-1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경기 초반에 나온 페널티킥이 컸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아이슬란드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비기기도 했다.

페널티킥 선언이 늘어난 배경은 역시 VAR(비디오판독시스템) 도입이 컸다. 이전 같았으면 못보고 지나갔을 장면이 이번 대회에서는 VAR로 재확인을 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있다. 한국-스웨덴전의 페널티킥이 VAR에 의한 페널티킥 선언이었다. 지금까지 VAR로 선언된 페널티킥은 전체 14회 중 6회에 달한다.

VAR은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돼 운영에 다소 미숙함이 있다. 그러나 VAR의 위력은 이미 검증된 만큼 대회가 진행될수록 더 많은 페널티킥 판정이 나올 가능성도 크다.


역대 월드컵 최다 페널티킥 횟수는 2002 한일 월드컵 때의 18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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