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女 3X3농구, 홈팀 인도네시아에 22-9 대승.. 예선 3전 전승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8.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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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X3 농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사진=김동영 기자


박지은(23·KB스타즈)-김진영(22·KB스타즈)-김진희(21·우리은행)-최규희(21·우리은행)로 구성된 여자 3X3 농구 대표팀이 예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세 번째 경기도 웃었다.

한국 여자 3X3 농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4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내 3X3 바스켓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농구 여자부 D조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22-9의 승리를 따냈다.


3X3 농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채택됐다. 길거리 농구에서 모티브를 따온 경기. 5대5 농구와는 여러 모로 달랐다. 경기 시간은 10분이며, 10분 내에 21점에 도달하면 경기가 그대로 끝난다. 5대5 농구의 2점슛이 1점으로 계산되고, 3점슛은 2점이다. 격렬한 몸싸움이 펼쳐지는 경기이기도 하다.

한국은 앞서 오후 5시 50분 열린 스리랑카전에서 21-8의 대승을 거뒀고, 예선 2연승을 달렸다. 8강 진출 확정. 이어 홈팀 인도네시아를 만났다. 인도네시아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고 역시 조별예선 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이 더 강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가볍게 제압하며 D조 1위를 확정했다. 김진영이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10점을 올렸고, 최규희는 7점 5리바운드를 일궈냈다. 이제 한국은 8강에서 B조 2위 대만을 만난다.


한국은 박지은-최규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초반 6-0으로 앞섰다. 여기서 1점을 주기는 했지만, 내리 6점을 퍼부으며 12-1까지 달아났다. 최규희의 2점슛과 김진희-김진영의 득점이 연이어 나오며 18-4까지 앞섰다. 공수 모두 인도네시아를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인도네시아에 점수를 다소 내주며 간격이 살짝 좁혀지기는 했지만, 김진영이 경기 막판 잇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20-9에서 김진영이 마지막 2점슛을 성공시켜 22-9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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