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집사부' 강산에, 괴짜지만 아내 앞에선 순한 양

최창원 인턴기자 / 입력 : 2018.08.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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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가수 강산에가 괴짜의 면모를 보이는 한편 아내 앞에선 순한 양의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강산에가 사부로 등장해 비닐하우스에서 다른 부부와 함께 살던 신혼 시절을 떠올렸다.


제작진은 사부를 죽음의 사막을 맨발로 건너고, 한의예과를 중퇴하신 분이라 설명했다. 이어 '자연산 미친 장어'가 별명인 분이라 말했다.

오후 2시가 평균 기상 시간인 강산에를 대신해 장기하가 심부름꾼으로 왔다. 슬리퍼를 신고 자유롭게 등장한 장기하는 사부와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사부를 만나러 간 멤버들은 뒷집 이웃의 머리를 잘라주는 강산에를 만났다. '미친 장어'의 정체는 바로 '시대의 저항아' 강산에 였다.

양세형은 "어렸을 때 버틸 수 있었던 건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때문"이라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강산에는 "사부가 누구라 생각했냐" 물었고 멤버들은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장기하는 "제가 잘 숨겼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음물을 대접하려는 강산에를 보며 멤버들은 앉지도 못하고 "뭐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제주도에 계신 줄 몰랐다"고 물었고 강산에는 "우연히 제주에 왔다가"라고 짧게 답했다.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이승기는 "집이 뭔가 예술적"이라 칭찬했고, 강산에는 "뭐가 예술적이죠"라며 또 짧게 답해 '괴짜 사부'의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양세형은 "사부님 노래를 몇 백번은 부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산에는 "많이 부르면 좋아요"라고 짧게 답해 무서운 분위기가 지속됐다.

강산에는 '자연산 미친 장어'라는 별명을 설명하며 "옛날에는 욱 하는 성격을 참지 못했다"며 "지금 돌이켜보면 아휴"라 말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또 "하마터면 지금 여기 못 있을 뻔 했다"며 말을 이었다. 이승기는 "저희가 뭐 조심해야 하는 게 있나요?"라는 귀여운 질문을 보였다.

이어 강산에는 멤버들을 명상의 방으로 데려갔다. 강산에는 좌우 대칭을 위해 "밥 먹을 때 의도적으로 왼손을 쓴다"며 독특한 생활 패턴을 설명했다. 또 최근 정신세계에 대한 영상들을 찾아본다며 멤버들에게 소개했다. 멤버들은 독특한 영상을 보고 당황했다. 강산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물어 멤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강산에는 주제를 바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탄생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강산에는 연어를 보며 "내 인생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지, 그런 신비함이 참 닮은 것 같다"는 생각에 노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산에의 일본인 아내 다카시 미에코도 등장했다. 강산에는 아내에게 "손님 온다고 에어컨도 틀어주네"라고 말해 한없이 순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밥이 좀 질게 됐다"는 강산에의 말에 미에코는 "아 좀 조용히 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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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미에코는 결혼 후 같이 1년을 살고, 이후 3년은 다른 신혼 부부와 같이 살았다고 밝혔다. 강산에는 그때를 설명하며 "비닐하우스였다"고 밝혔고 미에코는 "비가 오면 바로 알 수 있었다. 좋았다"고 말해 천생연분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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