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낙조처럼 붉은 빛이 아름다운 남당항 대하./사진제공=홍성군청 홈페이지 |
천수만과 태안앞바다는 대하의 대표적인 산란지이자 주요어장이다. 전국 대하생산량의 70~80%가 산출된다. 천수만의 남당항이 가을 대하를 즐기려는 미식가들의 성지가 됨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1996년부터 20년 넘는 세월 유명세를 유지해온 남당항 대하축제가 오는 31일부터 9월16일까지 열린다. 먹거리축제답게 소금구이, 찜, 튀김, 대하장 등 다양한 새우요리를 즐길 수 있고 갯벌 조개잡이와 대하잡이, 대하까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해거름 녘, 광활한 천수만과 안면도를 붉게 물들이는 일몰명소로도 유명한 남당항에서 서해낙조를 즐기고 대하를 맛보는 시간도 추억집의 한 갈피로 남을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