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부상 이탈...벤투호 9월 'GK 경쟁 점입가경’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9.05 14:24 / 조회 :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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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조현우가 무릎 부상으로 9월 A매치에 출전하지 않는다. 송범근 대체 발탁으로 3명의 균형을 이룬 상황. 9월 평가전 수문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한국은 오는 9월 7일 고양에서 코스타리카와, 9월 11일 수원에서 칠레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와 칠레전에서 한국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며, 2019 아시안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밑그림을 구상한다.

4일 아시안게임 차출 인원 8명이 합류해 24인 완전체가 됐다.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코스타리카전을 준비했는데 골키퍼에 변화가 생겼다. 협회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무릎 부상으로 조현우가 9월 A매치 2연전에 불참한다.

무리할 필요는 없었다. 조현우는 대표팀 핵심 골키퍼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안정적인 최후방 리딩으로 박수를 받았다. 충분한 휴식과 완벽한 회복으로 벤투호 골망을 책임져야 한다.

조현우 공백은 남은 골키퍼에게 기회다. 9월 대표팀 첫 출항을 준비하는 벤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대표팀 골망을 지킬 후보 3인은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와 대체 발탁된 송범근(전북 현대)다.

2017년 11월 분위기와 흡사하다. 주전 골키퍼 김승규가 A매치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출전이 불발됐다. 조현우는 11월 세르비아전에서 동물적인 선방쇼로 E-1 챔피언십과 러시아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김승규, 김진현, 송범근이 9월에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야 할 이유다.

송범근에게도 9월 평가전은 중요한 경기다. 송범근은 차세대 골키퍼로 주목 받았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말레이시아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조현우 대체로 발탁된 만큼 아시안게임에서 문제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폭발해 주전 대열에 합류해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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