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이명기, 큰 부상 피했지만... 정규시즌은 마감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04 16:53 / 조회 : 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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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왼쪽)과 이명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양현종(30)과 이명기(31)가 나란히 1군에서 말소됐다. 양현종은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 이명기는 햄스트링 부상이다. 둘 다 정규시즌 마감이다.


양현종과 이명기는 지난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에 나란히 나섰다. 양현종은 선발투수, 이명기는 선발 좌익수였다.

하지만 경기를 오롯이 치르지 못했다. 이명기는 우측 햄스트링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2회말 수비에서 유재신과 교체됐다. 양현종 역시 3이닝만 소화하고 내려왔다. 3회말 투구 도중 우측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4회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 도중 삼성 구단의 지정병원으로 이동했으나, 이날이 개천절 휴무인 관계로 검진이 여의치 않았다. 이에 4일 광주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진 결과 아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정규시즌 잔여 경기 출전은 어려워졌다.

KIA 관계자는 "양현종은 우측 늑간근 미세손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근육 손상이다. 일주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명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현종과 이명기는 오늘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잔여 경기 출전은 힘들다. 그래도 아주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양현종의 경우 재검을 받고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나올 것 같다. 팀 사정도 봐야 한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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