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년 멤버' 박정환, 저니맨 야구단 기술위원 맡는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1.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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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박정환 신임 위원. /사진=저니맨 외인구단 제공
프로야구 원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로 뛰었던 박정환(61) 전 코치가 독립 야구단 저니맨 야구단의 기술위원을 맡는다.

서울 저니맨 구단 측은 23일 공식 자료를 통해 "2019시즌 박정환 기술위원과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박정환 위원은 삼성 라이온즈 선수 시절(1982~1992년) 포수로 활약한 뒤 삼성, 롯데 등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이후 포철고 감독, 대원중 코치 등 아마추어에서 선수들을 육성하며 평생 야구 지도에 열정을 쏟았다.

박 위원은 "예전부터 독립 야구단에 관심이 많았었다"며 "항상 길을 잃은 선수들에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구단을 만들고 싶었다. 독립야구단 저니맨 구단은 그동안 눈여겨 봐왔던 구단이다. 어려움을 뚫고 가는 저니맨 구단와 나의 야구관이 맞아떨어져 선택하게 됐다. 쉽지 않은 길이란 것을 알지만 나의 마지막 재능을 젊은 선수들 육성에 바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환 신임 위원은 오는 12월 3일과 4일 남양주 전용야구장에서 실시하는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 선발에 참여한다.


저니맨 구단은 "박정환 기술위원은 독립 야구단뿐 아니라 저니맨 유스팀도 같이 총괄하고 포수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기에 포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최고의 포수를 만들어보겠다는 열정 넘치는 야구단 총괄기술자문위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기(41) 저니맨 감독도 "야구계의 큰 선배님이 곁에서 도와주신다면 더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창단 4년째를 맞이하는 서울 저니맨 구단은 내년 시즌을 위한 스태프 구성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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