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형의 Basketball energy] Mr.8 ⑧KT 김윤태

강우형 KBL해설위원 / 입력 : 2018.12.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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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프로농구kt소닉붐홈페이지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윤태(28.180cm)는 KT에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3라운드 시작 전 드래프트가 끝나고 KGC-KT 2대1 트레이드 단행으로 박지훈은 KGC로 김윤태와 한희원은 KT로 팀을 이동했다.


김윤태는 6시즌 동안 KGC에서 평균출전시간 15분38초 4.3득점 1.5어시스트 1.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김윤태는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인사이드 공격에 능하며 특히 자신있는 골밑 드라이브인, 2대2 플레이에 이은 슈팅 득점력, 어시스트가 안정적인 가드다. KGC에서는 출전시간 짧은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하지만 3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고 볼 수 있다.

김윤태는 상대팀에 따라 스몰 라인업 일 때 KT허훈(23.180cm)과 같이 뛸 수 있다. 또 안정적인 경기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4쿼터 앞서고 있을 때 기용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확실하게 자기 플레이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손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맞출 수 있을지 시간적인 싸움과 팀에 녹아드는 연습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백업가드로 출전할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 신.구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KT는 젊은 활력소 양홍석-허훈-김민욱-조상열에 김영환-김현민이 고참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김윤태는 KT에서 이전 보다 더 빠른 속공과 수비.어시스트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T공격력은 모비스 다음으로 좋은 팀이다.

김윤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선수들에 수비적인 부분이나 활동량을 넓혀줄 수 있게 코트 전체를 보면서 어시스트에 더 집중하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KT 색깔이 공격에 있다면 궂은 일이나 수비에서 더 빠른 발과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서 다른 선수들에 체력소모를 덜어줄 수 있다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출전시간이 보장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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