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의 크리스티안 벤테케. / 사진=AFPBBNews=뉴스1 |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28)가 터키 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터키 매체 밀리옛은 19일(한국시간) '베식타스는 올해에만 공격수 센크 토순과 알바로 네그레도를 이적시켰다'며 '베식타스는 공격진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벤테케를 임대 영입할 수 있는지 팰리스에 문의했다'고 전했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벤테케이지만, 최근 팀 내 입지가 많이 줄어든 상태다. 올 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해 1골도 넣지 못했다. 또 무릎부상을 이유로 지난 9월 초부터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벤테케는 팰리스에 앞서 리버풀,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다. 아스톤 빌라에서 수준급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으나 2016년 리버풀 이적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베식타스는 벤테케의 부상이 많이 호전돼 1월부터는 경기에 뛸 수 있다고 보고 영입을 시도하는 것이다.
베식타스의 로리스 카리우스. / 사진=AFPBBNews=뉴스1 |
베식타스에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로리스 카리우스가 뛰고 있다. 리버풀 시절에는 잔실수가 많아 비난을 받았으나 베식타스에선 뛰어난 선방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베식타스 관계자들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카리우스를 여러 번 칭찬했다. 벤테케도 카리우스처럼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