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K팝 아이돌 최초 美코첼라 무대 선다(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1.03 15:2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가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선다.

코첼라 측은 지난 2일(현지 시간) 2019년 라인업을 발표하고 "블랙핑크가 오는 4월 12일과 4월 19일 코첼라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 무대를 통해 블랙핑크는 아리아나 그란데, THE 1975, 디플로, 칼리드, 제드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블랙핑크는 K팝 아이돌그룹 최초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코첼라 창시자인 PAUL TOLLETT은 라인업 발표에 앞서 지난해 한국을 직접 찾아 블랙핑크를 초청했다는 후문.

매년 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는 록, 힙합,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이 펼쳐지는 축제.


코첼라는 서울 잠실 주 경기장의 약 92배 크기의 장소에서 약 200팀이 2주에 걸쳐 공연하며 지난 2018년에만 약 25만여 음악 팬들이 참석했다. 대부분의 코첼라 참석자들은 밀레니얼 세대들인 만큼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교류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과거 비욘세, 드레이크, 에미넴, 라디오헤드, 더 위켄드, 칼빈 해리스, AC/DC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뮤지션들도 이 무대에 발자취를 남긴 바 있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해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코첼라 출연을 확정한 블랙핑크는 오는 11일 방콕을 시작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를 펼칠 계획이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