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레전드' 김이섭 GK 코치, 3년 만에 친정 복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1.07 17:50 / 조회 : 7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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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섭 코치./사진=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불리는 김이섭 골키퍼 코치가 3년 만에 다시 코치직에 복귀한다.

인천 구단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의 창단 멤버로서 레전드로 불리는 김이섭 코치가 2019시즌부터 다시 골키퍼 코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김이섭 코치는 최후방 문지기 양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의 레전드로 불리는 김이섭 골키퍼 코치는 인천의 창단멤버로 8년 동안 인천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묵묵히 인천의 골문을 지키며 인천의 저승사자, 이섭신 등의 닉네임을 얻으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011년 은퇴 이후에는 인천 U-18 대건고 골키퍼 코치를 지내면서 이태희(인천), 김동헌(용인대) 등을 키워냈다.

2015년에는 인천 프로팀 골키퍼 코치로 보직을 옮겨 K리그 1 최소 실점(32실점), FA컵 준우승 등에 일조했다. 이후 이듬해인 2016년까지 골키퍼 코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뒤 일신상의 이유로 팀을 떠난 바 있다.

지난해 전북 이리고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약한 그는 2019년부터 다시 친정팀 인천으로 돌아오게 됐다. 인천 구단은 김이섭 코치가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최후방 골문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이섭 코치는 "내게 친정집과 다름없는 인천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인천의 골키퍼들은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끔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오는 9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선수단 훈련을 재개하며 본격적인 2019시즌 대비 체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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