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송재정 작가 "과도한 PPL? 새 방향 개척"

여의도=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1.15 15:1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CJ ENM


tvN 토일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가 과도한 PPL 지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에메랄드 홀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송 작가에 대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 작가는 PPL에 대한 질문을 받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운을 뗀 뒤 "12회였던가. 갑자기 PPL 홍수가 났다"고 말했다.


송 작가는 "나 나름대로는 PPL을 효과적으로 노려보자고 해서 '게임 아이템으로 쓰자'고 했는데, 방송에서 더 티가 나더라"며 "그래도 새로운 방향의 PPL을 개척했다고 생각한다. 제작비와의 타협을 나름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PR 쪽에서 성공적인 PPL 사례로 쓰고 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 분)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다. 제작 당시부터 AR(증강 현실)과 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의 접목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오는 2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