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vs이란 4강" 사비 예언 또 완벽 적중, 한국은 과연? [亞컵현장]

두바이(UAE)=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1.2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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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24일 훈련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 정도 되면 '문어 사비'다. FC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살아있는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39·알 사드 SC)가 4강 대진 중 절반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이제 남은 건 '한국-카타르전' 그리고 'UAE-호주전'인데, 사비는 카타르와 호주의 승리를 점쳤다. 과연 결과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00위)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표팀(FIFA 랭킹 50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후반 12분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한 끝에 0-1로 패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여정은 8강까지였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허허 웃으며 패했지만 선수들이 매우 잘 싸웠다며 만족했다.

뒤이어 이란과 중국이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이란의 3-0 완승이었다. 이란은 전반 18분 아즈문의 도움을 받아 타레미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1분 아즈문이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후반 추가시간 1분 카림 안사리프다 타레미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작렬,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일본과 이란이 상위 토너먼트로 진출하며 하나의 4강 대진(일본vs이란)이 완성됐다. 일본과 이란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운명의 준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사비는 8강 진출 팀들 중 7개 팀을 정확히 맞혔다. 베트남 하나만 틀렸다. 그가 4강에 올라갈 것이라 예상한 팀들은 일본, 이란, 호주, 그리고 카타르였다. 이 중 먼저 일본과 이란을 맞혔다.

이제 남은 것은 한국-카타르전과 호주-아랍에미리트전. 사비는 한국이 아닌 카타르의 승리를 점쳤다. 또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도 8강이 한계라 전망했다. 과연 사비의 예측은 들어맞을 거인가. 아니면 태극전사들이 보기 좋게 깨트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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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안컵을 앞두고 토너먼트 결과를 예측했던 사비. /사진=폭스스포츠 아시아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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