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우 감독, 선수들 독려 "좋은 분위기 계속 살렸으면"

부천=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2.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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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우 부천 KEB하나은행 감독, / 사진=WKBL 제공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환우 KEB하나은행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선을 강조했다.


KEB하나은행은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74-75 석패를 당했다. 이날 결과로 3위 삼성생명은 2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대로 KEB하나은행은 4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한편 홈에서 상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봐야 했다.

승리 기회는 있었다. 종료 1분여 전까지 KEB하나은행은 74-71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상대 빅맨 배혜윤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끝내 고개를 숙였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얘기했던 부분이 전반적으로 잘됐다. 하지만 수비에서 상대에게 반칙을 내주지 않을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되지 않아 아쉽다. 두 번 정도 기회가 있었다. 이를 살리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연, 백지은 등 빅맨들에게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소극적으로 플레이해 아쉽다. 또 외곽에서도 수비가 되지 않아 박하나에게 슛을 많이 맞았다"고 짚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 슛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이 분위기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경기도 잘했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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