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의 자신감 "KB스타즈-우리은행, 모두 해볼만 하다"

부천=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2.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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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의 박하나. / 사진=WKBL 제공
"KB스타즈-우리은행 모두 해볼만 하다."

용인 삼성생명의 박하나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하나는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몰아쳐 팀의 75-7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3위 삼성생명은 18승 12패를 기록하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뒤 박하나는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라가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박하나는 "남은 시즌 감독님께서 주전이 아닌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실 것 같다. 하지만 주전들도 코트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KB스타즈, 우리은행 경기도 남아 있기 때문"이라며 "주전들이 잘했다면 못 뛰었던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그런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박하나는 이주연과 윤예빈을 콕 찍었다. "이 둘이 플레이오프에서도 미쳐줬으면 한다. 그런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다. 충분히 해줄 것"이라며 "하지만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이 떨어진다면, 다른 선수들의 활약에도 이기는 게 쉽지 않다. 기본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팀은 KB스타즈나 우리은행이다. 박하나는 "두 팀 모두 해 볼만 하다고 본다. 최대한 우리의 장점을 살리고 싶다. 우리은행을 만나면 포스트에서 강점을 살리고, KB스타즈의 경우 많이 움직이면 박지수나 카일라 쏜튼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배혜윤에 대해선 "포스트 기술이 좋은 선수다. 상대 수비가 혼자 막을 수 없다. KB스타즈를 제외하면 모든 팀이 더블팀 수비를 가는 것 같다. 외곽에서도 기회가 나는데, 그럴 때마다 다른 선수들의 슛이 터져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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