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형의 Basketball energy] 골밑 점검 ③동부

강우형 KBL해설위원 / 입력 : 2019.02.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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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l포토


포스트 플레이 C+, 지난 시즌보다 허약해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동부 골밑은 경쟁력 있었다. 레전드 김주성이 있으면서 골밑에 안정적인 부분이 있었다, 특히 팀이 어려운 상황이면 나와서 골밑과 외곽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김주성은 코트밖에서도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격려와 조언을 해 플레잉 코치 역할까지 했다. 어린 선수들의 사기까지 끌어올려 주면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연결되었고 최고의 외국선수인 버튼과 정규리그 우승 챔프전에서는 우승이나 다름없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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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까진 지난 시즌 이야기다. 올 시즌은 작년에비해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수치상으로 매우 부족하다. 10시즌을 뛰고 있는 DB의 기둥 윤호영은 올 시즌 득점력을 더 끌어올려야 하는데 아직은 조금 부족한 상황이다.


이기는 게임을 위해서 윤호영의 역할은 수비는 물론 더 공격적으로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무릎상태나 플레이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하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해소를 못해주면 승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 역시 좌절될 수 있다. 남은 경기에서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6강 불씨를 가져갈 수 있다.

유성호는 올 시즌 12월 20일 전자랜드전에서 극적인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이후 중위권으로 올라가는데 큰 공을 세웠다. 자신 뿐 아니라 팀의 상승세를 만들어갔다. 현재처럼 득점력을 가져가면서 더 많은 리바운드를 해야한다. 윤호영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윌리엄스는 인사이드에서 자신의 무게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우선 포스트 플레이를 잘해주면서 더블팀 상황에서도 자신의 기량으로 득점력을 가져가고 있다. 또 외곽플레이시 미들슛 성공률 59%를 자랑하고 3점슛까지 넣어준다. 더블팀 상황에서 다른 국내선수들의 지원사격이 필요한 부분인데 남은 경기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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