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진심이 닿다' 방송화면 캡처 |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유인나가 꽃바구니를 이동욱이 전한 것으로 착각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연출 박준화)에서 오진심(유인나 분)은 사무실 책상에 올린 꽃바구니를 보고 상사 권정록(이동욱 분)이 준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 선물은 대한여성단체 대표가 권정록에게 선물한 것이었고, 오진심은 실망했다.
권정록은 "걱정됩니다. 오진심 씨가 저를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만큼 저도 이제 그러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오진심은 "그 말은.. 제가 예전보다 조금 더 특별해졌다는 의미인가요?"라고 물었다. 권정록은 "네, 맞습니다"고 답했고, 오진심은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집에서 침대에 누운 오진심은 권정록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권정록은 "그동안 힘든 재판 함께 해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며 "내일을 위해, 푹 쉬시죠"라고 전했다. 오진심은 "'내일을 위해'라니? 내일 특별한 날인가? 고백하려고? 전화만 아니었어도 고백할 분위기였다. 난 몰라"라며 수줍어했다.
사무실에 출근한 오진심은 자신의 책상에 꽃바구니와 편지를 발견했다. 오진심은 권정록이 선물한 걸로 생각했다. 하지만 대한여성단체 대표가 권정록에게 선물한 것이었고, 오진심은 실망했다. 권정록은 "저는 꽃을 별로 안 좋아해서 오진심 씨 책상에 놨어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