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2'방송화면 캡처 |
'대화의 희열2'에서 백종원이 자신의 인생이야기부터 창업 노하우까지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말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서는 백종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은 자신을 둘러싼 오해, 군대, 육아 등 자신의 얘기를 가감 없이 쏟아냈다.
백종원은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언급했다. 백종원은 "'부모 잘 만나서 성공했다'는 오해가 있다"면서 "단 한번도 금전적 도움을 받은 적 없다"고 했다. 백종원은 "먹는 거만큼은 부모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백종원의 아버지는 미식가였다. 백종원은 "가족 외식 한 번 가려면 하루에 식당을 7~8 군데 돌아다녔다"며 아버지로부터 남다른 음식철학을 물려받았음을 암시했다.
백종원은 자신만의 육아 방법을 말하기도 했다. 백종원은 아이들에게 포상으로 "게임하는 시간을 준다.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며 "음식 같이 만들기를 하면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다"고 말하며 남다른 육아를 공개하기도 했다.
백종원은 장사 준비의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백종원은 장사를 시작하기 전 안 되는 식당을 바라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잘되는 가게를 보면 우리도 잘 될거라고 생각한다. 안 될 것에 대한 대비는 안 되있다"라면서 "안 되는 식당을 가보면 80%는 포기한다. 내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백종원에게 꿈을 물어봤다. 백종원은 "내 상황에서 조금 더 큰 그림을 났다고 생각한다"면서 "외국에 다녀 보니 시장이 너무 좋다. 가능성이 무한한 한식의 세계화 우리의 음식이 외국으로 뻗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그러면서도 돈을 쫓아가 봐야 소용없다는 사실을 말했다. 유희열은 백종원에게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자 백종원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돈이 따라오는 것"이라 말했다. 이를 들은 김중혁은 "가면 길은 뒤에 있다"를 말하며 '과정을 즐기다 보니 행복한 길에 마주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상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