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1호 홈런을 터뜨린 김하성. |
키움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시범경기 KIA전에서 선발 이승호의 호투와 김하성의 홈런 등을 통해 4-3의 승리를 따냈다.
기본적으로 이승호가 좋았다. 이승호는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위력을 뽐냈다. 5선발 자리가 보인다.
타선에는 김하성이 있었다. 김하성은 자신의 시범경기 1호 홈런을 때리는 등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유일한 3안타 타자. 확실한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후 김하성은 "시범경기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정규시즌을 잘 치르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홈런은 실투를 놓치지 않았던 것 같다. 타순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감독님께서 결정해주신 대로 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내 포지션이 유격수이다보니, 시즌 동안 체력 조절을 잘해서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수비 못지 않게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