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왕' 권아솔의 진심 "트라우마 극복 위해, 다 계획된 행동"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3.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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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오른쪽)과 이광희. /사진=로드FC
권아솔(33·팀 코리아 MMA)은 특유의 도발과 입담으로 팬들의 호불호가 엇갈리는 파이터이다.

그가 안티팬들의 원성에도 상대에 대한 도발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권아솔은 이에 대해 "종합격투기는 멘탈 싸움이다. 다 계획된 행동"이라고 말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2015년 이광희와의 타이틀 1차 방어전이었다. 앞서 이광희에게 두 차례 모두 패했던 권아솔은 공식 계체량 행사에서부터 이광희의 목을 잡고 밀쳐내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권아솔은 "패배했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러 죽일 듯이 심리전을 펼쳤다. 다 계획된 행동이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결국 권아솔은 그 경기에서 이광희를 누르며 설욕에 성공했다. 그는 "종합격투기가 전략 싸움이지만, 멘탈 싸움이기도 하다. 그래서 모든 상황에 대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고 말했다.

로드FC는 권아솔이 숙명의 라이벌 이광희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순간을 카드뉴스로 정리했다.


한편 권아솔은 오는 5월 18일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ROAD FC 053의 메인 이벤트로 만수르 바르나위(27·TEAM MAGNUM/TRISTAR GYM)와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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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이 라이벌 이광희를 누르고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스토리.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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