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돌콩 두바이 월드컵 결승진출

채준 기자 / 입력 : 2019.03.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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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마사회


세계 최고 상금 130억 원이 걸린 ‘두바이 월드컵’ 결승에 한국 국가대표 ‘돌콩’의 출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두바이 월드컵’은 아랍 에미리트의 부통령 및 총리이자 두바이의 국왕인 셰이크 모하메드의 계획에 따라 1996년부터 시작되어, 23회째를 맞았다. 예선과 준결승, 결승으로 구성되어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65개의 경주가 포함된 예선과 준결승 상금 총합은 1,267만 미국달러(한화 약 143억 원)로 세계 최대 규모다. 결승이 치러지는 현지시간 3월 30일(토)에는 9개 경주에 3,500달러(한화 약 394억 원)가 걸린다. 9개의 결승전 중 축제명과 같은 이름을 쓸 정도로 가장 주요 경주인 ‘두바이 월드컵(GⅠ, 2000m, 더트, 3세 이상)’은 총상금 1,2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한국마사회는 2016년, 2017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두바이 월드컵’ 원정에 도전했으며, 3회 만에 ‘돌콩’과 함께 결승 메인 경주에 출전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돌콩’은 3번의 예선전에서 6위, 3위를 거쳐 우승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으며, 준결승전에서 한국 경주마 역대 최고 국제 레이팅 110을 기록하며 PARTⅡ 경마 시행국 소속 경주마 중 유일하게 결승 메인 경주 ‘두바이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결승전이 펼쳐지는 현지시간 30일(토) 돌콩의 마주인 이태인씨는 두바이에서 직접 ‘돌콩’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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