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포 영화 안 봐"...마라도나, 자국 대표팀 맹비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3.25 07:59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무기력한 패배에 분노를 참지 못한 사람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3일 열린 베네수엘라와 A매치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대표팀 복귀전이라 큰 기대를 불러모았지만, 무기력한 경기를 선보이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많은 아르헨티나 팬이 실망한 가운데, 분노를 느낀 이가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이자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디에고 마라도나 도라도스 감독이다. 그는 지난 24일 도라도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기를 봤냐는 질문에 “안 봤다. 나는 공포 영화 안 본다”라고 답했다.

이후 마라도나 감독은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들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 증명할 그 어떤 것도 가지지 못하고 있다”라며 “거짓말쟁이들을 믿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안쓰럽다”라고 비난했다.

자신의 선수 시절과 비교도 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나는 오스카르 루헤리,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클라우디오 카니히아와 함께 아르헨티나인을 대표한다는 걸 느끼며 뛰었다. 우리는 달랐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