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vs KCC 플레이오프 전력분석

/사진제공=kbl포토

올 시즌 모벤저스라고 칭할만큼 강팀인 모비스가 우승길목에서 높은 장벽을 만났다. 상대는 KBL팀 중 가장 큰 장신을 보유하고 있는 KCC다. 전체적으로 모비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포지션별 매치업을 분석했다.

▲가드라인: 모비스우위


경기조율 부분에서 양팀의 전력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비스는 우승경험 뿐 아니라 체력적으로도 유리하고 여유 있는 상황이었다. 선수 기용 폭에서도 벤치자원이 KCC보다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모비스는 공격성향이 강하다면 KCC는 신명호가 상대팀 이대성.양동근선수를 밀착마크하면서 수비면에서 장점을 보일 수 있다. 모비스 평균실점77점 KCC 85점이라는 점 수비전술이 많은 모비스는 개인수비 능력보다는 다양한 수비전술로 리그 1위 실점으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양동근-이대성 공격적인 부분과 수비적인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경기운영을 차분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이현민-킨 외국 최단신 선수에 개인기.탁월한 외곽슛.공격력과 작은 키에서 나오는 어시스트능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최근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력이 너무 좋고 공격야투율.득점력까지 뛰어나다.

▲포워드라인: KCC우위

모비스 문태종.오용준은 경험면에서는 산전수전 다 경험을 한 모비스선수들이 장점은 있지만 단점도 있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KCC는 국내 선수들이 젊으면서 정규리그MVP. 국내득점력 1위 이정현을 보유하고 차세대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송교창이 있다. 송교창은 올 시즌 체중을 늘리면서 파워와 높이를 겸비할 수 있으면서 득점력이나 몸싸움을 통해서 좋은 위치에서 공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가장 큰 장점이 피지컬적으로 높이가 좋다는 점인데 올 시즌에 한 단계씩 성장해서 인사이드.아웃사이드 공격까지 특히 속공득점력이 전 시즌보다는 더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 포스트: 모비스 우위

라건아는 KBL리그를 많은 경험이 있고 우승도 했다. 외국인선수MVP까지 총3회 수상 올 시즌 좋은 팀에서 자기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인사이드에서 확실한 득점력과 든든한 플레이. 외곽슛에서 정확한 미들슛까지 다양한 득점루트를 가지고 있다.

브라운 긴팔을 이용해서 많은 득점력을 만들어내고 있다.1대1 상황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득점을 만들어 내고 파울까지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플레이스타일이 조금 다른 점을 가지고 있으나 결정적인 때 경기방향을 바꿀 선수임은 확실하다.

브라운은 외곽에서 드라이빙이나 속공상황에서 매우 잘 뛰는 선수이다. 라건아는 인사이드에서 골밑.미들라인에서의 정확한 슛팅을 가지고 공격옵션을 가지고 있다.이 두 선수가 얼마나 경기를 잘 풀어주는지에 따라서 경기결과에 승패를 나뉘어질 것이다.

모비스가 어려울 때 득점이나 어시스트 능력이 뛰어난 함지훈이다. 순간적인 민첩성이나 판단력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고 가장 큰 장점은 더블팀이나 드라이빙하면서 모비스에 외곽선수들에 찬스를 확실하게 살려줄 수 있다. 바면 KCC는 하승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KBL 골밑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인 하승진은 항상 운명론의 중심에 서 있다.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않았지만 6강전 플레이오프에는 출전시간30분 뛰었다. 오리온과의 골밑 싸움에서 앞장서면서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KCC운명론’은 하승진이 출전시간에 효과적으로 득점과 리바운드를 올려 준다면 최강 모비스를 이길 수 있다는 바람이다. 실제로 하승진은 찬스에 강하고 큰 게임에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경향이 있다.

▲전체적으로 모비스우위

정규경기 3승3패 무승부 상태인데 가장 확실한 득점력을 가지고 있는 모비스 골밑이라는 점이다. 모비스에 키플레이어는 라건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비를 잘 대처할 수 있을지 상대팀에 수비전술도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KCC 키플레이어는 요즘 플레이오프 6강전에서 핫했던 위닝샷.외곽,돌파까지 가지고 있는 이정현에 득점력을 이대성이 밀착마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