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나성범. / 사진=뉴스1 |
이동욱(45) NC 감독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나성범에 대해 "오늘 오전 배팅 훈련을 했다.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고 수비도 정상적으로 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오는 3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 타석 정도 공을 보게 하겠다. 이후 일정은 퓨처스리그 결과가 나온 뒤 결정할 것"이라며 "나성범이 다친지 3주 정도 됐는데 생각보다 빨리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나성범은 지난달 1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 도중 왼쪽 내복사근 파열로 3주 진단을 받았다.
이 감독은 나성범이 없는 동안 모창민(34)이 제 몫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나)성범이가 없는 주장 역할을 (모)창민이가 맡아줬다. 책임감 있고 준비도 잘하는 선수"라며 "시즌 초반 결과도 좋다.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만의 야구를 하는 법을 깨달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