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여동생' 밴디트 "대중이 궁금해하는 걸그룹 될 것" [종합]

마포=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4.10 17:5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이기범 기자


'청하 여동생' 걸그룹 밴디트(BVNDIT)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밴디트는 솔로가수 청하 회사에서 내놓은 두 번째 프로듀싱 작품이자 첫 번째 걸그룹이라 결성부터 주목 받았다. 청하의 후배 그룹인 밴디트는 '청하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러운 만큼 지독한 연습을 했다고.


밴디트(BVNDIT)는 10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데뷔 앨범 '밴디트, 비 앰비셔스(BVNDIT, Be Ambitious!)' 쇼케이스를 가졌다.

먼저 멤버들은 "꿈을 꾸는 것 같다. 믿기지 않는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밴디트는 '비 엠비셔스 엔 두잇(Be Ambitous N Do IT)'의 약자로 '큰 꿈을 품고 나아가라'는 뜻이다. 


이에 시명은 "처음에 '밴디트'라는 이름을 받고 멋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들과 어울리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연은 "이름을 받고 다섯 명 다 놀랐다. 하지만 뜻을 듣고 나서는 딱이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후 '청하 여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운 만큼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 정우는 청하에 대해 "평소 세심하고 잘 챙겨주는 선배다"며 "티저가 나올 때마다 청하 선배님이 편지를 써줘서 정말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또 이연은 "사실 저와는 친구 사이다. 그래서 연락을 평소에도 많이 한다"며 "오늘 아침에도 데뷔를 축하하는 의미로 향수를 선물해줬다. 고마웠다"며 웃으며 말했다.

멤버들은 서로의 캐릭터를 설명하기도 했다. 시명은 "저는 팀에서 왕비다"며 "제가 정우와 동갑인데 정우가 팀에서 공주를 맡고 있다. 제가 질투가 많아서 더 좋은 직급을 달라고 해서 왕비가 됐다"고 밝혔다.

정우는 "제가 평소에 하는 손동작 등 제스처를 보고 멤버들이 '천성 공주다'고 지어준 별명이다"고 말했다.

시명은 "송희는 별명이 곰이다. 곰같이 힘이 세고 뚝심도 세다. 생긴 것도 곰처럼 귀여워서 곰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밴디트는 아이돌로서의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여자그룹 중에는 마마무, 보이그룹 중에는 비투비 선배님들"이라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좋아서 닮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image
/사진=이기범 기자


끝으로 멤버들은 "대중이 항상 궁금해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고 많은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름처럼 큰 포부를 갖고 나아가는 그룹이 되겠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는 대중을 사로잡을 BVNDIT의 도도하고 달콤한 주문을 그린 곡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 우리에게 반할 수밖에 없다'는 익살스럽고 당찬 표현을 가사에 담았다.

밴디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앨범 'BVNDIT, BE AMBITIOUS!(밴디트, 비 앰비셔스!)'를 공개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