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
김광현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 시즌 2승과 팀의 8-3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김광현은 총 94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0km/h까지 나왔고, 직구 43개, 슬라이더 30개, 커브 11개, 투심 10개 등을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상대했다.
경기 후 김광현은 "오늘 타자들이 안타를 많이 치고 점수를 많이 내준 것이 고마웠고, 그 덕분에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피안타가 많았던 것과 마지막 볼넷 내준 것이 아쉽지만 내 능력이고 실력이기 때문에 변명하기 보다는 앞으로 더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1300탈삼진은 의식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건강하게 야구를 하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계속 내가 던지는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