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차지명 이정용, 재활 대신 수술... 미래 위한 결정

창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4.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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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정용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 1차지명 신인투수 이정용(23)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LG 류중일 감독은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이정용이 19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용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 선수 중 유일한 대졸로,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올해 수술대에 오르면서 미래를 기약하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해 메디컬 테스트를 했을 때 팔꿈치 부분에 미세한 문제가 발견됐었다. 당시에는 재활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고 돌아봤다.

이정용은 1군 스프링캠프에 재활조로 참가했다. 시범경기 기간에는 잠실에서 불펜투구까지 소화했다.


하지만 LG는 고민 끝에 수술을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류중일 감독은 "부상 부위가 크지 않다. 괜히 무리를 했다가 더 탈이 날 수도 있다. 차라리 일찍 수술을 하는 쪽이 회복도 빠르고 선수 미래를 위해서 좋다"고 설명했다.

통상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은 복귀까지 넉넉히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린다. 이정용의 경우는 그보다 경미하다고 한다. 일단 올 시즌에는 이정용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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