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마이로드' 홍석천 "힘들어서 가게 처분..그 친구들 어디 있는지 몰라"

마포=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5.08 15:3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김휘선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힘든 자영업자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tbs 사옥에서 tbs '홍석천의 Oh! 마이로드'가 열렸다.


이날 홍석천은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분명히 해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국에 계신 자영업자 분들께서 '힘들다' '죽고싶다'고 한다. 사실은 저도 굉장히 힘들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는 "한 때는 직원이 200명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친구들 월급 주고 안 밀리려고 방송에서 번 돈으로 월급도 줬는데 그것도 힘들어져서 가게를 처분했다. 그 친구들이 어디 있는지도 잘 모른다. 제가 가게를 닫으면 망했다고 말하는 걸 재밌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국에 저같은 분들 정말 많다. 그래서 어떻게 자영업자 분들하고 또 자영업을 꿈꾸는 젊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버틴다"고 털어놨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