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고승민. /사진=뉴스1 |
롯데는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고승민을 1군에서 말소했다. 대신 조무근(28)이 1군에 올라왔다.
부상이 문제가 됐다. 올 시즌 입단한 고승민은 7경기에서 15타수 6안타, 타율 0.400에 출루율 0.400, 장타율 0.733, OPS 1.133을 올리고 있었다. 표본은 적지만, 롯데의 또 다른 활력소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잠시 쉬어가게 됐다. 갑작스럽게 피로골절을 입고 말았다. 롯데 관계자는 "고승민이 좌측 쇄골 밑 1번 늑골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경기를 하다가 입은 부상은 아니다. 훈련을 하면서 피로가 누적됐고, 골절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1군에서 말소됐다. 심각한 골절상은 아니다. 그래도 뼈에 금이 간 부상이다. 뼈가 붙는 데에만 4주가 걸릴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승민의 말소로 콜업된 조무근은 이날이 1군 첫 등록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9경기에서 14⅓이닝을 던지며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