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7' 박수아 "12년 장수극 부담됐지만 함께해 영광"(인터뷰①)

강남=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5.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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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수아./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수아가 '막돼먹은 영애씨17' 종영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tvN '막영애17'(극본 한설희·백지현·홍보희, 연출 한상재, 제작 tvN. 이하 '막영애17') 종영 기념 인터뷰가 열렸다.


12년의 명맥으로 올해 시즌 17을 맞이한 '막영애17'은 짠내 나는 노처녀 시절을 지나 결혼에 성공한 이영애(김현숙 분)가 엄마가 된 후 아내이자 워킹맘으로 인생 2막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박수아는 이 작품에서 낙원사의 보물 같은 신입사원 라수아 역을 맡았다. 초반에는 낙원사의 실세 미란(라미란 분)의 친동생이라는 비밀을 숨기고 입사해 아슬아슬한 회사 생활을 이어가는 반전의 키를 쥔 인물로 맹활약했다. 이후에는 웹툰 작가 규한(이규한 분)과 그의 어시스턴트 제형(연제형 분)과의 미묘한 삼각관계를 조성하기도 했다.

박수아는 "'막돼먹은 영애씨'는 중학교 때부터 봤던 드라마다. 실제로 굉장히 팬이었다. TV에서 보던 선배님들이 제 눈 앞에 있다는 게 처음에 실감이 안 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촬영을 하면서도 TV에서 보신 것과 같이 똑같이 잘 대해주셨다. 끝났을 때 마음이 많이 아쉬워서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고 손 잡고 인사를 드렸다. 시원섭섭한 작품이었다"면서 "조금 더 좋은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또 박수아는 12년 장수 드라마에 합류하게 된 데 대해 "아무래도 그들만의 리그가 있을 거라 생각해서 내가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다행히 그런 부담감 없이 잘 지냈다. 선배님들과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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