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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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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제공 |
배우 남궁민이 '다크 히어로'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카페에서 KBS2 '닥터프리즈너'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송민엽,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는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남궁민은 태강 대학 병원 응급의학센터 에이스 나이제로 분했다. 나이제는 출중한 실력만큼이나 환자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적인 매력을 겸비한 인물이다. 그는 불의의 사건에 휘말리며 태강 대학 병원을 그만두고 교도소 의료과장으로 살아간다. 이에 남궁민은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 있는 의사 캐릭터를 완성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남궁민은 "저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에는 워낙 볼거리가 많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고급 매체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도 어떤 게 진짜고 가짜고 촌스럽고 세련된 게 뭔지 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착하기만 한 캐릭터는 이제 답답하다고 생각하다고 생각한다. 감정이입이 되려면 착하기만 한 옛날 캐릭터는 감정이입이 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크 히어로라는 캐릭터도 과장되기는 했지만 힘없는 사람들이 캐릭터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대리만족해주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기하는 방식 역시 요즘에는 자연스럽게 하는 걸 좋아하고 사람들이 어떤 게 더 자연스러운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연기를 보는 시청자분들은 연기를 평가할 수 있는데 그런 현대적인 흐름에 맞춰서 배우들도 많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 스스로도 그렇게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연구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